<앵커>
며칠 전 이 시간에 시동생을 청부살해하려한 비정한 형수 이야기 전해드렸는데, 이번에는 시동생이 형이 사망하고 혼자 남게된 형수를 폭행하고 재산을 빼앗으려다 경찰에 구속됐죠?
<기자>
지난번에는 형수가 시동생을 해코지 하려했고 이번에는 정반대로 시동생이 형수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형이 갑자기 숨지고 형수가 상속재산을 매각하려 했다는게 범행의 이유었습니다.
경남 창원 중부경찰서는 형수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37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김 씨의 동생과 이모, 외삼촌 등 친인척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형수인 36살 정 모 씨의 슈퍼마켓에 친인척들과 함께 찾아가 정 씨를 폭행하고 아파트와 슈퍼마켓 등 4억 원 상당의 부동산에 대한 양도합의서와 현금 1천만 원에 대한 차용증을 강제로 쓰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형이 뇌출혈로 숨지고 상속받은 재산을 형수인 정 씨가 매각하려한 것에 앙심을 품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친인척 등 관련자들은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제주도에서 평소 자신과 남편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5천만 원의 돈을 들여 시동생을 청부살해하려한 비정한 형수가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이달만해도 살인, 청부살해 미수, 강도상해 등 가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족간 갈등은 어느 집이나 있게 마련인데요.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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