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0일) 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신임 총재를 선출합니다. 아베 관방장관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신임 자민당 총재 후보에는 아베 장관과 함께 아소 외상, 다니가키 재무상이 출마한 상태며, 아베 장관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현재 자민당이 집권당이기 때문에 신임 자민당 총재는 오는 26일 임시국회에서 일본의 차기 총리로 지명됩니다.
일본 언론들은 선거를 치르기도 전부터 아베의 당선을 기정사실화 하고 내각에 누가 기용될 것인지를 예상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아베 장관은 이미 그동안 유세를 통해 집권 구상을 밝혀왔는데, 미일 동맹을 중심으로 하는 안보 정책와 함께 헌법 개정과 교육 개혁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특히 납치 문제 담당 장관을 두겠다고 밝히는 등 북한에 대한 압박의 끈을 더욱 거세게 잡아당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일본 정부가 발효시킨 대북 금융제재 방안도 아베 장관이 주도한 것으로 아베는 돈과 인권이라는 두 가지 고리로 북한 문제를 다뤄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군사활동 강화와 미일 공동의 미사일 방어계획을 추진하는 데 북한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것이 좋은 재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애국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교육 방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여 아베의 일본호 역시 고이즈미 정권과 마찬가지로 역사 문제를 놓고 아시아 국가들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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