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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숙 임명 동의안' 국회 처리 오늘도 무산

헌재소장 공백 장기화…이달 중 본회의 재소집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의 국회 처리가 19일도 무산됐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국민중심당은 "법사위에 넘겨 추가 청문회를 논의하도록 하자"고 제안했지만 한나라당은 이를 거부하고, 국회의장석을 점거한 채 여당의 표결처리 시도를 막았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소수야당들의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뒤 앞으로 이들과의 협조를 통해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하고, 19일 밤 9시 20분쯤 자진 해산해 19일 본회의는 열리지조차 못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의 인사권을 한나라당이 무시하며 헌정질서를 유린했다고 비난했고, 한나라당은 부적적한 인사를 임명한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임명동의안 처리가 또 다시 무산되면서 헌법재판소장 공백상태가 장기화되는 것은 물론, 여야 모두 정치력과 지도력 부재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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