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문제를 놓고 미묘한 시각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워싱턴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미국의 후속 제재조치에는 우리도 동의했지만, 북한의 6자회담 복귀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곤란하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또 "노무현 대통령이 폴슨 미 재무장관에게 북한의 계좌가 있는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대한 조사가 너무 지체돼 6자회담 재개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조사를 가속화하는 것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 관리는 간담회에서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조사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며 조사를 당분간 계속할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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