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이렇게 미국에 대해 추가 대북제재를 유보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만 북한도 그동안 미국의 금융제재에서 벗어나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12월, 개성공단 우리은행 지점에 계좌 개설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개성공단 당국은 남측 근로자들에 대한 세금 징수와 북측 근로자 임금 수령을, 계좌 개설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당시는, 미국이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을 북한의 돈세탁 창구로 지목하고 북한 계좌를 동결하는 등 대북 금융제재를 강화하던 시점입니다.
정부는 통일부와 국정원, 외교부 등의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한 뒤, 계좌 개설 불허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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