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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서부, 태풍 영향권…피해 갈수록 늘어

현재까지 사망 9명·실종 1명·부상 270여 명

<앵커>

일본은 서부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왔습니다. 확인되는 인명과 재산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태풍의 중심세력이 서서히 동해상으로 북상하면서 시마네와 돗토리 등 일본 서부지방이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서부지방은 이시각 현재 최고 5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세력이 많이 약해져 예상보다는 비바람의 피해가 크지 않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갔던 일본 남부지방은 확인되는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가 가장 컸던 미야자키 현 노베오카 시에서는 집계되는 부상자가 1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승객 30여 명을 태운 5량짜리 열차도 탈선해 6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피해현장을 취재 중이던 신문기자의 유해확인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사태와 급류에 휩쓸려 숨진 사람을 포함해 지금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 실종 1명, 부상 270여 명입니다.

어제(17일) 하루 운항이 대부분 중단됐던 남부지방의 항공편은 오늘 오전에도 80여 편이 여전히 중단되고 있지만 오후에는 정상운항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칸센 역시 속도를 낮춘 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태풍의 세력이 약해졌지만 일본 기상청은 오늘도 일본 전역에 강풍과 함께 지역에 따라 시간당 최고 100mm의 폭우를 예상했습니다.

특히 동해에서 북상 중인 태풍의 중심이 모레 훗카이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 추가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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