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은 태풍의 영향권은 벗어났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 민락방파제에 KNN 김상철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상철 기자! (네, 부산 민락방파제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날이 밝으면서 이곳 민락방파제 일대는 평소와 다름없는 평화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때 초속 34m를 넘어섰던 강풍도 잦아들었고 빗줄기도 완전히 그친 상태입니다.
새벽 4시를 기해서는 태풍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남긴 상처는 컸습니다.
초속 20m가 넘는 강풍에 견본 주택 2곳에서 벽면이 붕괴되고 유리창이 파손됐습니다.
또 교회 2곳의 철탑이 강풍에 부러지는 아찔한 순간도 연출됐습니다.
동서고가도로에서는 빗길 14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부상자가 생기고 인근 도로가 한동안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부산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지만, 국지적인 강풍과 해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주의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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