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산산'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 지방에서만 밤사이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새벽 3시 반쯤 남해고속도로 마산외곽선에서 부산 방면으로 가던 1톤 트럭이 빗길에 미끌어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트럭 운전자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승객 한 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엔 울산시 남구 달동에서 길을 가던 62살 김 모씨가 강풍에 떨어진 간판에 머리를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남해안과 동해안 지역에서는 담이 무너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와 11시쯤 포항에서는 강풍에 날아온 간판에 전선이 끊어져 한 때 천 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태풍에 의한 정전 때문에 전국적으로 만 9천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경주, 포항 지역 등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안전 상태를 고려해 휴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리산과 설악산, 한라산 등은 쏟아지는 비 때문에 어제 오전부터 등산객들의 입산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80편 이상 운항이 중단됐던 국내, 국제선 항공편은 오늘부터 정상 운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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