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이 현재 독도 바로 아래쪽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오늘(18일) 아침에 태풍이 현재 길목에 위치한 울릉도와 독도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데 걱정입니다.
울릉도에서 엄창석 통신원이 현장 상황 전해왔습니다.
<기자>
울릉도와 독도 지역은 날이 밝으면서 태풍이 더욱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거대한 파도와 강한 비바람이 해안지대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제 태풍의 중심권이 울릉도에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2년 전 태풍 나비에 큰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은 어제 저녁부터 순간 최대 풍속이 4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밤새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울릉도 지역에는 큰 피해소식은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다.
그제부터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전면 중단됐고, 오늘도 계속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울릉도를 방문했던 관광객 3백여 명도 사흘째 발이 묶였습니다.
대형 어선 백여 척은 포항 등 큰 항구로 안전하게 대피했고, 소형 어선 180여 척은 도동항과 저동항에서 태풍을 피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지역은 태풍이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오늘 아침이 최대 고비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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