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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빠른 속도로 북상…부산 직접 영향권

<8뉴스>

<앵커>

강력한 태풍 '산산'이 이제 한반도에 바짝 접근해 있습니다. 오늘(17일)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부산과 경남 남해안 지역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이미 직접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을 연결합니다. 차주혁 기자! (네, 부산 민락방파제에 나와있습니다.) 바람이 아주 강해보이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부산 민락방파제는 북상하는 태풍 산산의 영향을 서서히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지난 2003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 때와 비슷한 상황들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이미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든 부산, 경남지방은 저녁 6시부로 태풍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피해가 우려되면서 부산항이 전면폐쇄되기도 했습니다.

강풍에 모델하우스 유리창이 파손돼 승용차를 덮치고, 교회종탑이 붕괴되면서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늘(17일)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순간최대풍속 40m의 강풍이 예상돼, 해안가를 중심으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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