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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삼매경에 빠진 휴일 표정

<8뉴스>

<앵커>

선선해진 가을, 독서의 계절 답게 책을 읽는 모습을 곳곳에서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책에 빠진 휴일 표정, 정영태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눈 여겨 봐뒀던 책 한권을 들고 길가 찻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선선한 바람결에 책장이 절로 넘어가는 듯 합니다.

책과 차를 함께 즐기는 북 카페는 도서관처럼 가득 찼습니다.

[김태성/서울 논현동 : 자꾸 TV만 보게 되고 늘어지고 그런데 책도 읽고 부인과 책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기분이 맑아지는 것 같아요.]

동화 그림 전시회가 열린 어린이 도서관.

[임소이/서울 청운초 3  : 그림이 예뻐서 읽어보고 싶어요.]

금방 말이라도 걸어 올 듯한 이야기 속 주인공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대형 서점은 독서 삼매경에 빠진 시민들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서울 동대문의 헌책방 거리.

반 값에 원하던 책을 구한 외국인 연수생은 보물이라도 찾은 듯 즐거워 합니다.

[우레/몽골 연수생 : 그림 책 좋아요. 이거 사고 싶었어요.]

헌책방 주인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찻집과 도서관, 그리고 서점과 헌책방.

시민들은 곳곳에서 마음을 양식을 보충하며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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