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경보가 내려진 제주 지방은 바람이 점점 강해지는 등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하는 등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도 육상과 전 해상에는 오늘(17일) 오전 8시를 기해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제 13호 태풍 '산산'이 시속 40km의 속도로 북상하면서 바람도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일대에는 순간 최대풍속 23미터의 강풍이 불고 해상에는 3-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제주 연안에는 어선과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선박 3천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아직까지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태풍 진로에 따라 오후부터 결항 노선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부터 성산포에 115 밀리미터, 제주시 82, 서귀포시는 75 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오후 3시쯤부터 자정까지 태풍의 본격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밤이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경보가 발효되면서 제주도에는 공무원 천7백여 명이 비상 소집돼 재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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