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슬람교를 폭력적 종교라고 암시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이슬람권의 분노가 거세지면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는 등 간접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슬람권은 이에 대해 교황의 간접 사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교황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반면 유럽권은 교황을 옹호하는 입장이어서 종교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거주 지역에서는 교회를 겨냥한 무장 공격이 이어졌으며 이집트와 쿠웨이트 등은 주 바티칸 대사를 소환하는 등 이슬람 온건파까지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고황의 발언 취지가 잘못 이해됐다"고 말했고 이탈리아의 프로디 총리도 교황청의 해명에 만족한다며 교황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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