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의 넉넉함만큼 문화계도 아주 풍성합니다.
한주간의 공연 소식,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의심과 질투에 눈멀어 아내를 살해하는 '오셀로', 오셀로를 파멸로 이끈 인물은 그의 부하 '이아고'입니다.
연극 '이아고와 오셀로'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를 '이아고'의 관점에서 재해석했습니다.
'레이디 맥베스', '꼽추 리처드 3세' 등을 통해 고전에 대한 독특한 접근법을 보여준 연출가 한태숙 씨의 작품으로, 인간 내면의 악한 심리를 그려냅니다.
여성의 성기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다양한 여성을 인터뷰해 얻은 솔직한 고백을 바탕으로, 여성의 성과 인생에 대해 말하는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4년간 무대를 지킨 서주희 씨에 이어 이번엔 장영남 씨가 1시간 40분간의 1인극을 끌어갑니다.
뮤지컬 '라롱드'는 오스트리아 작가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 남녀 10쌍의 성과 사랑 이야기입니다.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19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어제(15일) 막이 오른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교류행사인 '한러 교류 축제'가 오는 24일까지 이어집니다.
최초의 러시아 록밴드 '더 플라워즈'의 '빅토르 최' 추모 콘서트와,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찬사를 받은 러시아 극단 '뗀'의 그림자극, 모스크바 출신의 세계적 팝그룹 '타투'의 첫 내한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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