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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공지영, '보통 사람의 문학'

살인의 멍에를 지닌 27살 사형수 윤수와 성폭행 상처에서 비롯된 냉소주의에 빠진 서른 살 여교수 유정.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다룬 이 소설은 50만 부 넘게 팔리면서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사형수들의 실제 삶을 이야기로 풀어내면서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의 의미에 대한 성찰로 독자를 이끕니다.

지난 해 출간돼 20만 부 넘게 팔린 공지영의 또 다른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올 상반기 베스트셀러 20위 안에 오른 국내 문학작품으론 공 씨의 이 두 작품이 전부입니다.

그만큼 공지영 열풍은 뜨겁습니다.

[정순기/경기도 수원 : 깊게 와 닿는 표현력이 아주 멋지다.]

[김수정/서울 목동 : 여자의 심리를 잘 파악해서 설득력 있게 쓰는 것 같다.]

이런 뜨거운 반응의 비결은 무엇일까?

작가는 '보통사람'의 문학을 말합니다.

[공지영/작가  : 그냥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것을 제가 대신 표현하니까 평균 독자들과 수준이 비슷해서 그런 것 같다.]

동시대 독자들과 눈높이를 맞춘 생생한 교감이 자신의 문학 원천이라는 것입니다.

영상매체 시대에 맞서야 하는 소설의 역할에 대해서는 공 씨 역시 걱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꿈과 소망을 담아낼 다양한 글쓰기에서 공 씨는 문학의 새로운 희망을 찾습니다.

[공지영/작가 : 소설가로 불려지기보다는 작가로서 내 세계관과 맞고 내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글이든 쓰고 싶은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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