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시 대통령은 전시 작전통제권 단독 행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이 작통권 문제가 정치 이슈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한미 연합사 체제는 해체가 사실상 결정됐고, 이제 환수 시기 결정만 남았습니다.
계속해서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두 정상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가 한미 두 나라가 설정한 동맹의 미래 비전 위에서 다뤄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계속 주둔을 비롯한 한반도 안보 공약을 확고하게 견지하는 가운데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미국이 한반도의 안보를 맡고 있다는 점을 한국 국민에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문제가 한국에서 정치 쟁점이 된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작통권 문제가 정치문제가 돼선 안 된다는 노 대통령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노 대통령은 곧바로 화답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예, 아주 좋은 대답입니다. 감사합니다.]
구체적인 환수 시기는 다음달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에서 합의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노 대통령은 시기보다는 내용이 더 중요하지만 가급적 서두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의 미국의 비자 면제국이 되는 문제에선 진전된 합의가 없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15일) 오전 워싱턴을 떠나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서부 지역 인사들을 만난 뒤에 내일 밤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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