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8일 서울 종각역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오늘(15일) 새벽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일단 배기관에서 가스가 샌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 다른 지하철 역에는 문제가 없는지 걱정입니다.
권기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쯤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경찰과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이 노란색 연막탄을 기계실 냉·온수기 안에 넣어 작동시킵니다.
연막탄을 넣고 기계를 가동하자마자 채 1분도 안 돼 실내는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연기가 샌 곳은 다름 아닌 배기관.
연소된 가스가 지상으로 배출되는 관입니다.
경찰은 가스가 적어도 5~6군데 이상에서 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배기관이 낡아 균열이 생긴 것인지, 납품된 관 자체가 불량이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몇 차례 계속해 사고 원인을 정확히 밝혀낸다는 방침이지만 다른 지하철역의 배기관에는 문제가 없는지 시민들의 불안은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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