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통차를 파는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새 삶을 시작하는 노인들이 있습니다. 지역문화원의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 얘기인데 새로 찾은 일거리에 한결같이 만족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장석영 기자입니다.
<기자>
손수 만든 마차 안에서 어머니들의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직접 만든 전통차도 종류별로 준비해 놓고, 차와 곁드릴 다식도 예쁘게 담아 놓습니다.
어머니 손 맛에 한명 두명 모이더니 포장마차 앞은 금새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변종림/대전시 둔산동 : 나이 들어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고, 시간도 잘가고, 재미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인간관계도 넓히고 참 좋아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사회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프로젝트, '달려라 실버포장마차'입니다.
지난 7월부터 5~60대 50여 명이 참여해, 전통차 제조법과 세일즈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웠습니다.
한쪽에서는 판매할 차와 다식을 직접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손수 재료도 준비하랴, 만들랴 게다가 판매까지 하려니 힘들법도 하지만, 할 일이 생겼다는 사실에 마냥 즐겁습니다.
[김기량/유성문화원 과장 : 레이디 실버들에게 경제적인 자립을 할 수 있게 하고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게 하는 실버 포장마차를 하게 되었는데요...]
노인들에게 사회참여기회도 제공하고 돈도 벌 수 있게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달려라 실버 포장마차.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속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노년층에게 활력을 불어넣으며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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