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삼은 키우기가 까다로워 화학 비료나 농약을 주지 않으면 제대로 재배할 수가 없습니다. 원주에서 전국 처음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6년근 인삼을 재배해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이상준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이 한창인 원주시 행구동의 한 인삼밭입니다.
트랙터가 지날 때 마다 인삼이 쏟아져 나옵니다.
모두 6년근 인삼입니다.
화학 비료를 전혀 주지 않고 재배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았습니다.
[최준식/친환경 인삼 재배 농민 : 6년이라는 세월을 화학비료나 이런 걸 전혀 쓰지 않고 농사를 짓다보니까 좋은 것 같아요. 품질도 괜찮게 나오고...]
인삼은 재배가 까다롭고, 재배기간이 긴 데다 휴경기 때부터 땅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친환경 재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 농가에서는 미생물을 이용해 지력을 돋우고, 맥반석 등을 사용해 농약 성분을 중화시켰습니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인삼은 저항력도 강해져 병해충에도 잘 걸리지 않습니다.
현재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인삼 농가는 3곳, 일반 6년근 인삼보다 50% 비싼 가격에 유명 백화점이나 친환경 농산물 매장으로 전량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양승기/농산물 유통업체 대표 : 수입품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있지 않나 싶어서 이런 쪽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6년근 인삼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강원 인삼, 친환경 농법이 수입 개방 위기를 극복할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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