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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성인오락실은 폭력조직 돈줄"

<앵커>

얼마전에 조직폭력배의 도박산업 개입 의혹을 저희 SBS가 단독 보도해 드린 적이 있는데, 역시 불법 성인오락실이 폭력조직의 자금줄로 이용된 사실이 밝혀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불법 성인오락실은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이 돌기 때문에 폭력조직의 손길도 이미 뻗혀 있을 거라는 내용, 저희가 보도해 드린 있는데요.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부산 지역 최대 폭력조직이 성인오락실을 돈줄로 삼고 있었습니다.

부산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가, 추종세력을 규합하고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자금줄로 성인오락실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인오락실의 운영은 물론이고, 게임기 제조공장까지 직접 운영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흥우/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핵심 조직원이 대만에서 들여 온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불법 사행성 오락기 제조공장을 차려서...]

칠성파 서열 3위인 39살 한모씨는, 김해의 한 비밀공장에서 야크 등 불법오락기 1천3백여 대를 직접 제조해서 판매했습니다.

이렇게 오락기를 제조·판매해서 올린 40억 원의 수익은 칠성파의 조직자금으로 이용됐습니다.

칠성파의 인력과 자금관리를 맡았던 한씨는 폭력배들을 규합하는데 주로 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또한 이렇게 제조한 불법오락기를 해외에 수출까지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폭력조직들의 경우 대부분 유흥업소를 관리 운영하면서 돈줄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에 확인된 칠성파 외 다른 조직들도 불법 성인오락실에 개입됐을 가능성이 큰 만큼, 추가로 경찰 수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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