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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중대형 청약 평균 경쟁률, '45대 1' 예상

<8뉴스>

<앵커>

판교 중대형 주택에 대한 수도권 1순위 청약이 오늘(13일) 마감됐습니다. 지난 3월 1차 분양 때 보다는 청약열기가 다소 식었다는 분석이지만 최종 경쟁률은 45대1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판교 중대형 청약 마지막 날 은행마다 막바지 청약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낮 12시에 집계된 경쟁률은 41.6대1.

오후 청약자까지 합하면 평균 경쟁률은 45대1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특히 인기 단지, 인기 평형의 경쟁률은 최고 200대1에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청약자 수는 13만명 수준으로, 수도권 청약예금 1순위자 129만명의 10% 정도가 중대형 청약 경쟁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3월, 1차 중소형 청약자수 46만7천 명에 비하면 30% 정도에 그친 숫자입니다.

청약경쟁률이 크게 오르지 않은 것은 채권입찰제 도입으로 실분양가가 높아진데다, 초기자금이 2~3억 원에 달해 청약자들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채제세/판교 청약자 : 아파트 분양가격도 높고, 포기를 많이 했어요. 기존 분당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또 세무 당국의 자금 출처 조사 방침도 청약 열기 하락의 요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갑/스피드뱅크 연구소장 : 실수요 위주의 소신청약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판교 청약 후폭풍이 예상보다 세지 않아서 주변 집값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형별, 단지별 청약 경쟁률은 내일 오전, 당첨자는 다음달 12일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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