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오늘(13일) 뉴욕시장에서 1.85달러, 2.8% 급락해 배럴당 63.7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달 들어 7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6.5달러, 9.3%나 급락해 지난 2월 15일 이후 7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세계 원유생산량의 4분의 1을 소비하는 미국의 경제둔화로 인해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월례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의 하루평균 원유수요량을 한달 전보다 10만배럴 낮춰 잡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올 여름에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미국의 정유시설 피해가 없었다는 점도 유가하락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일각에서는 국제 원유시장이 본격적인 하락기 초입에 진입하는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가급락에 힘입어 미국 다우지수는 100포인트 넘게 뛰었고 나스닥 지수도 2%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앞서 마감한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기술주 중심으로 1%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포커스] 국제유가 7개월 만에 최저치
유가 하락에 뉴욕·유럽 증시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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