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국제유가가 연일 떨어지면서 뉴욕증시가 많이 올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제유가 급락, 그리고 주요기업들의 실적호조가 맞물려 뉴욕증시 모처럼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가 모처럼 100포인트 넘게 올라 101포인트, 0.9% 상승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포인트, 1.96% 올라서 상승률이 다우지수의 2배였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 13포인트, 1.0% 올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 케이티만 보합세였고 대부분 종목들 1-2% 올랐습니다.
뉴욕증시에 앞서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1% 안팎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의 급등세를 이끈 1차적 요인은 유가급락입니다.
오늘(13일)도 1.85달러, 2.8% 급락해서 63.7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7일 연속 하락에 7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또 하나 상승요인은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돈 점입니다.
미국의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 미국 최대 가전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그리고 맥도날드가 잇따라 실적이 좋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최근 국제유가가 급락하는 이유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건가요?
<기자>
무엇보다 미국의 경제둔화 전망을 유가급락의 1차적 요인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EA가 세계 원유수요량을 한 달 전에 비해 10만 배럴 낮춰 잡았는데요.
미국경제의 둔화로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이유에서 입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한때 달러당 118엔까지 올라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5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이번 싱가포르 G7 회담, 즉 선진 7개국 재무장관 회담에서 엔화의 지나친 약세 문제가 거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엔화약세로 이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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