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온다는데, 아파트는 물론이고 다가구나 오피스텔까지 전세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전셋값이 오르고 물건이 귀해지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값이 싼 다가구나 다세대 쪽으로 수요가 흘러오는 건데요.
전·월세 가격이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물건 자체가 귀해졌다고 합니다.
강남구 신사동 10평짜리 원룸 같으면 올 봄까지 전세 5천만원이던 것이 6천만원선으로 20%나 올랐다고 합니다.
월세도 마찬가지여서 보증금 1천만원을 기준으로 올 봄까지 월세 40만원이던 원룸은 현재 월세 50만원정도로 올랐다고 합니다.
송파구 신천동이나 삼전동 같은 경우도 다가구·다세대·빌라 등의 전셋값이 올 봄에 비해 평균 2천만원 이상 올라서 계약이 성사된다고 합니다.
전셋값이 오르다 보니까 기존세입자들이 움직이지 않고, 신혼부부같은 계절적 수요가 몰리고 있죠.
여기에 재건축·재개발 이주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전세난을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도 매매값은 보합세이지만 전·월셋값은 강세입니다.
강남이나 용산같은 인기지역 오피스텔은, 월세가 전체 임대물량의 95% 이상을 차지하면서 전세는 아예 물건이 없다고 합니다.
아파트같은 경우도 대형보다는 소형 아파트의 전세값 상승률이 훨씬 높은데요,
다가구나 오피스텔 전세값까지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더 어려워 졌다고 볼수 있죠.
어제 부총리가 전세자금 대출같은 대응책을 고려해 보겠다 얘기는 했습니다만 따지고 보면 전세난을 부른 게 정부의 정책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각종 부동산 규제로 정부가 집값을 잡는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이게 부메랑이 돼서 전셋값을 올리고 있는 형국인데요.
먼저 공급측면을 보면 각종 규제로 지난 2003년 이후 3분의 1정도로 공급물량이 줄어 들었습니다.
또 최근에는 보유세 부담으로 전세를 월세로 바꾸는 집주인들이 늘면서 공급난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반면 청약제도가 무주택자에게 더욱 유리해지기 때문에 집을 사기보다는 전세로 살겠다는 사람이 많아지고, 곧 강북지역 뉴타운 개발이 본격화되면 전세수요는 더 늘어날 텐데요.
하지만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집값을 잡는 데만 집중되어 있어서 전세난에 대한 대비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8.31 부동산대책 마련할 때, 보유세 부담을 갑자기 늘리면 전세대란이 올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는데 우선 매매가 안정에 밀려서 별다른 고려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민들을 위한다는 게 이 정부 부동산 정책인데 오히려 더 가난한 서민들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결과를 낳고 있는 셈입니다.
[뉴욕증시]
유가급락...다우 지수 4개월래 최고
다우지수 1만1498.09 (+101.25, +0.89%)
나스닥 2215.82 (+42.57, +1.96%)
S&P 500 1313.11 (+13.57, +1.04%)
뉴욕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개월래 최고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국제유가 급락, 그리고 주요기업들의 실적호조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다우존스 지수가 모처럼 100포인트 넘게 올라 101포인트, 0.9% 상승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포인트, 1.96% 올라서 상승률이 다우지수의 2배였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 13포인트, 1.0% 올랐습니다.
뉴욕증시에 앞서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1% 안팎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의 급등세를 이끈 1차적 요인은 유가급락입니다.
오늘도 1.85달러, 2.8% 급락해서 63.7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7일 연속 하락에 7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무엇보다 미국의 경제둔화 전망을 유가급락의 1차적 요인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EA가 세계 원유수요량을 한달전에 비해 10만배럴 낮춰잡았는데요.
미국경제의 둔화로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이유에섭니다.
또 하나 상승요인은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돈 점입니다.
미국의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 미국 최대 가전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그리고 맥도날드가 잇따라 실적이 좋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증시]
만기일 부담...무사히 넘길까?
코스피 지수 1328.04p(-6.04p/-0.45%)
코스닥 지수 588.64p(-3.32p/-0.56%)
원달러환율 959.40 (+1.90)
국고채3년물 4.73 (0.00)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주식시장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2조 4000억원 가까이 설정돼 있는 매수차익 잔고가 일거에 매물을 쏟아낼 경우 충격에 대한 우려입니다.
그러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매수차익잔고의 롤오버와 신규 매수차익거래 유입이 이루어지면서 프로그램 매물 출회에 따른 부담을 해소해 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어제 무산된 우리 증시의 FTSE 선진국 지수 편입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어차피 편입가능성은 높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출렁이는 주가에도 증시는 아직까지 낙관론이 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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