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에서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초가을 폭설이 내려 사람들이 얼어죽고 또 농작물이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기성 베이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거리가 온통 새하얗습니다.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져버린 가로수의 가지들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가을 햇살에 화사하게 피어난 꽃들도 폭설 속에 얼어죽고 있습니다.
중국 내몽고에 덮친 이번 폭설은 30년 만에 가장 일찍 내린 눈으로 기록됐습니다.
[류쇼쥔/기상관측소 요원 : 이번 폭설은 최근 30년래 가장 일찍 내린 눈으로 늦농사에 극심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평균 10cm, 많은 곳은 50cm나 내린 폭설로 주민 2명이 얼어죽었고 고압전선이 끊어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축사가 무너져 가축들이 얼어죽고 농작물이 망가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중국 곳곳은 최근 이처럼 잦은 기상이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릴만큼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환경오염이 가속화돼 발생하는 부작용 때문인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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