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사비 지출도 '슈퍼 파워'

<8뉴스>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면서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은 군사비 지출도 엄청납니다.

미 중앙정보국 CIA가 새로 펴낸 자료를 보면 지난해 미국의 군사비는 무려 5천181억 달러로 우리 돈으로는 500조원에 이릅니다.

군사비 지출 2위인 중국보다도 무려 6배나 많고, 2위부터 47위까지의 국가의 군사비를 모두 합친 액수보다도 더 많습니다.

지속적으로 군비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일본도 영국과 독일에 앞서서 4위로 기록됐습니다.

우리나라는 210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해서 세계 8위에 올랐고, 북한은 22위로 기록됐습니다.

하지만 경제의 덩치를 나타내는 국내총생산, 즉 GDP에서 차지하는 군사비 비중을 보면 북한은 12.5%로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에 이어서 세계 2위 수준입니다.

한국은 2.6%로 52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