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30대 주부가 이혼하자는 남편의 말에 격분에 남편을 살해하는 끔찍한 일이 있었는데, 이 원인이 또 우울증이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주부는 최근에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최근 주부 우울증으로 인한 관련 사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우울증을 가벼운 병으로 취급하고 방치했다간 큰 화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새벽 4시 반쯤인데요.
울산시 야음동의 한 가정집에서 부인 35살 차 모씨가 잠자던 남편을 흉기로 찌른 뒤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차씨는 이혼하자는 남편과 부부싸움을 한 뒤 수면제를 먹고 자던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 모씨/피의자 : 자꾸 싸움 걸고 헤어지자고, 의부증이라고 병원에도 넣고...]
물론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한 것도 있지만 차씨는 최근 몇 달 동안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혼 8년째인 차씨는 심한 의부증 증세도 보였고, 최근에는 증상이 심해져서 두 자녀는 외갓집에 맡긴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우울증 증세를 보이면 판단력과 현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를 저지를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적절한 병원 치료와 함께 따뜻한 가족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라고 이렇게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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