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에 집에 불이 나서 6살과 5살 난 남매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기자>
일단 어린이들이 불장난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호자 없이 어린 아이들만 집에 남아 있다가 이렇게 변을 당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것은 어젯(11일)밤 9시 쯤인데요.
부산시 대연동 43살 김 모 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집안 15평을 모두 태운 뒤 약 20분 만에 꺼졌고 아파트 주민들이 놀라서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불이 꺼진 뒤 집안에서는 김 씨의 6살난 아들과 5살 난 딸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이 됐는데요.
불이 났을 당시 아이들의 부모는 모두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15살의 둘째 딸이 있었지만 화재 당시에는 역시 옆집에 놀러가 있던 상태였습니다.
불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아이들을 구하기가 역부족인 상태였고요.
경찰은 일단 집 부엌에 가스밸브가 열려져 있고 가스레인지 스위치가 켜져 있는 점으로 미뤄서 아이들이 불장난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린 아이들만 집안에 남겨둘 경우 판단력과 분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가 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부모님들께서 외출하실 때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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