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년 동안 영남지역에서 부녀자를 성폭행해 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로 다방의 여종업원들이 범행대상이었습니다.
울산방송 윤주웅 기자입니다.
<기자>
여관에 투숙한 한 남자가 다방에 커피배달을 시킵니다.
이 남자는 갑자기 커피배달을 온 여종업원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을 뺏습니다.
돈을 뺏은 남자는 침대 시트로 여종업원의 손발을 묶은 뒤, 유유히 사라집니다.
[피해자 : 커피 따르는데 갑자기 불 끄고 흉기로 위협했어요.]
피의자 박 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1년 동안 무려 27차례, 평균 2주일에 한 번 꼴로 범행을 저질러 370만 원을 빼앗았습니다.
주로 CCTV가 없는 허름한 여관에서 다방 여종업원만 노렸으며 성폭행도 5차례나 저질렀습니다.
[박 모 씨/피의자 : 다방 종업원은 여관으로 불러 범행하기가 쉽기 때문에···.]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는 박 씨는 1년 동안이나 경찰 수사망을 피해 다녔습니다.
[양순봉/울산남부서 강력1팀장 : 차량도 없고 일정한 주거가 없습니다. 그래서 버스 등으로 도피를 하다 보니까 오히려 저희 경찰들에게 붙잡히기가 힘들지 않았나···.]
경찰은 최근 전국적으로 비슷한 범죄가 많은 점으로 미뤄 박 씨를 구속해서 추가범죄를 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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