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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중재안…'전효숙 파문' 돌파구 될까?

여야, 중재안 수용 여부 놓고 협상 예정

<앵커>

대통령이 사과하면 전효숙 헌재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다고 민주당과 민노당 또 국민중심당이 이 제안을 했습니다만, 이 제안을 놓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수용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이 제시한 중재안은 노무현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사과, 임명동의안의 여야 합의 처리, 법사위에서의 추가 청문회 논의를 축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진석/국민중심당 원내대표 : 정치적인 타협 해법만을 강조하기보다는 사후의 위법시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야 3당의 제안은 전효숙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원천무효라는 한나라당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도, 여권 수뇌부의 사과를 요구하며 법률적 문제점을 보완하자는 일종의 절충안적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야 3당의 제안을 놓고, 서로에게 유리한 부분만 부각시키면서도 수용 여부는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노웅래/열린우리당 공보 부대표 : 한나라당의 정치 공세라는 것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평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열린우리당 입장에서는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위법성을 지적한 야 3당의 공동 입장에 대해서는 환영을 표시합니다. 절차를 어떻게 보완하느냐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양당 모두 내부적으로는 법사위에서의 추가 인사청문회를 여는 방안은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오늘(12일)부터 원내대표간 접촉을 통해 야 3당의 중재안을 놓고 본격적인 협상을 벌일 예정이어서, 꼬인 정국을 풀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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