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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 법칙' 7년 연속 입증

<8뉴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40나노 32기가 낸드 플래시는 지난해 만든 50나노 16기가보다 용량이 꼭 두 배인데요.

삼성전자는 지난 1999년 256메가, 2000년 512메가, 2001년 1기가, 이런 식으로 반도체 집적도를 해마다 꼭 두 배씩 늘려왔습니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사장이 2002년 국제 반도체 학회에서 "반도체 용량은 1년에 두 배씩 증가될 것" 이라고 해 이름 붙여진 이른바 '황의 법칙'입니다.

당시 업계에선 반신반의했었지만 올해까지 '황의 법칙'을 7년 연속 입증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셈이죠.

삼성은 여세를 몰아 20나노 256기가급까지 빠른 시일 안에 개발해낼 계획입니다.

특히 2010년 이후에는 현재 사용하는 단위 '기가' 1000배인 '테라' 시대에 진입해 '황의 법칙'을 뛰어 넘는 반도체 제조 기술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삼성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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