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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다음은 핵? 한반도 긴장 고조

9·11 테러 5주년…미 "북·이란의 핵 위험성 강경 대처"

<8뉴스>

<앵커>

9.11 이후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은 전 세계를 전쟁에 끌어들였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대 테러전이 어떻게 전개될 지, 북한의 핵무기 실험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한반도에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3천여 명의 희생자에 대한 대통령의 헌화와 묵념 그리고 추모 예배.

5년 전의 악몽과 슬픔은 동맹이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으로 미국이 대 테러전을 확산시키는 명분이 됐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오늘(11일)은 추념일인 동시에 그 날의 교훈을 결코 잊지 않아야 할 날입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이어 핵무기화를 추진중인 북한과 이란을 잠재적 테러지원 세력으로 적대시하고 있습니다.

존 볼턴 유엔 미국 대사는 북한의 핵프로그램은 전세계에 위협을 제공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힐 국무부 차관보도 북한의 핵 위험성을 격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힐/미 국무부 차관보 : 이란은 그들의 희망대로 국제사회의 일원이지만 북한은 국제사회의 일원이 아닙니다.]

최근 미국이 성공한 미사일 요격 실험은 북한에 대한 분명한 경고입니다.

9·11 테러 5주년, 미국의 테러전 과정에서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북한과 이란 등 잠재적 위협세력에 대해서 여전히 무력사용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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