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11일 잠자는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차 모(여·35·울산 남구 야음동)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차 씨는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잠을 자는 남편 서 모(38)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머리를 바닥에 수십 차례 부딪쳐 과다출혈 및 두개골 함몰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차 씨는 우울증으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지난 10일 오후 6시께부터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이 '이혼하자'고 말한 것에 격분, 남편이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자는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25분께 "부부싸움 때문에 시끄럽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차 씨를 붙잡았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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