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 시민들을 놀라게 했던 어제(8일) 종각 지하상가 가스누출 사고. 하루가 지났지만 가스 누출 경로와 원인이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과 국과수 그리고 가스안전공사가 합동조사반을 구성했습니다.
합동조사반은 오늘(9일) 새벽 5시간 동안 냉난방기를 재가동해 어제 사고 상황을 재연했습니다.
조사 결과 지하 2층 냉난방기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기계실에 차 있다가 공조 시설을 통해 지하 1층 상가로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김문택/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처장 : 가스가 누출될 만한 곳은 냉온수기밖에 없다.]
합동조사팀은 그러나 일산화탄소의 정확한 누출 지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합동 조사반은 지하2층 냉난방기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외부로 뽑아내는 시설에 문제가 생겨 일산화탄소가 지하 1층으로 누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지난 2천3년 리모델링 이후, 자연 환기구 3개가 모두 폐쇄돼 피해가 더 컸다고 주장했습니다.
[강계명/종각지하상가 상인 대표 : 공기 정화만 제대로 됐어도 그렇게 큰 인명 피해가 없었을텐데, 공기 통로가 4군데였는데 지금은 1곳밖에 없다.]
오늘 종각 지하상가 개장률은 80%.
어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상인 등 66명은 모두 퇴원했지만 상인들의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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