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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푸틴, 김정일에 북 창건 축전

중 "새 정세 아래 친선협조 관계 강화"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북한 창건 58돌을 맞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간 친선협조 강화를 강조했다고 북한 중앙방송이 9일 보도했다.

후 주석은 축전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창건은 조선 인민이 나라의 주인이 돼 국가를 건설하는 새로운 장을 열어놓았다"면서 "조선 인민이 강성대국 건설위업 수행에서 끊임없이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로운 시기와 정세하에서 중국은 조선측과 함께 전통계승 미래지향적 선린우호 협조강화의 정신에 따라 전통적인 중조 친선협조관계를 계속 전진시켜 나감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의 인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마련해 주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아울러 "중국과 조선 두 나라는 산과 강이 맞닿은 친선적인 인방"이라며 "두 나라 친선은 노세대 혁명가들이 마련하고 가꾸어준 것으로 역사의 시련을 이겨냈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축전을 통해 "러시아와 조선 사이의 친선과 협조는 새로운 내용으로 충만되고 있으며 보다 높은 단계로 올라서고 있다"면서 "양국간 대화가 조선반도와 아시아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정, 안전보장에 뚜렷하게 기여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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