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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차 성징 빠르면 '성 조숙증' 의심

영양 과잉 등 원인 다양…9살 전에 치료해야

보통의 어린이들은 13세 전후로 사춘기와 2차 성징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여자아이는 8살 이전에, 남자아이는 9살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빨리 큰다고 좋아할 일이 아닙니다.

'성조숙증'이라는 질환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성조숙증이 문제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키입니다.

[김준범/가톨릭대강남성모병원 소아과 교수 : 사춘기가 빨리 시작된다는 것은 조기에 사춘기가 끝날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성장판이 빨리 닫히면 같은 나이의 친구들에 비해서 최종성장키는 줄어들 수 있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성인이 됐을 때 키가 여자아이는 150cm, 남자아이는 160cm 안팎에 머물게 됩니다.

성조숙증은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성 호르몬을 조절하는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 합니다.

어느 경우든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환자의 반 정도는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김준범/가톨릭대강남성모병원 소아과 교수 : 성조숙증은 원인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많은 연구에서 사회·경제적인 환경이라든지 비만과의 관련성이 밝혀지고 있다.]

성호르몬이 함유된 음식물이나 약품, 화장품도 성 조숙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됩니다.

또 성적 자극에 많이 노출되는 어린이가 성 조숙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성 조숙증은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가 중요합니다.

9살 이전이 치료효과가 가장 좋지만 13살 이후에는 효과가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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