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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FTA 위헌소송 제기의원 13명 '경고'

지도부에 반발…당내 갈등 비화 가능성

정부가 국회 동의를 받지 않고 한미 FTA를 추진했다며 정부를 상대로 헌재 소송을 낸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 13명에 대해 지도부가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미 FTA 협상과정에 반대하면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우리당 소속 의원 13명 전원에게 경고 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오늘 저녁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여당의원으로서 당정협의를 통해  충분히 조율할 수 있는데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경고 조치를 받게 된 일부 의원들은 지도부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서 자칫 이 문제가 당내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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