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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월드] "이제 아메리칸 드림은 없다"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는 미국.

그러나 그런 미국은 더이상 없습니다.

미국 경제정책연구소는 자녀가 둘 있는 저소득층 가정이 중산층에 진입하려면 평균 10세대, 즉 200년이 걸린다는 조사결과를 내놨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 6개국을 비교했을 때 20년 전과 달리 미국은 계층 간 이동성에 있어 끝에서 두 번째인 5위에 그칠 정도로 빈부의 고착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전문가는 중학교 2학년 때 반에서 꼴찌하는 부자 학생이 1등하는 가난한 학생보다 대학에 갈 확률이 더 높다는 말로 이 빈부 고착화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미국은 이미 한 사람의 경제적 위치가 근면성이나 지성보다 출신에 더 많이 좌우되는 사회가 됐다는 얘기입니다.

휴대전화와 반짝이는 알전구가 주렁주렁 매달린 드레스에, 남자 모델은 브래지어를 입고 등장합니다.

이번주는 도쿄의 패션 주간이었는데요.

특히 한 휴대전화 회사가 전위적 디자이너들과 함께 선보인 미래형 휴대전화 드레스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디자이너들은 새 시도를 해서 좋고, 휴대전화 회사의 신제품 마케팅 능력도 보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 최대 의류시장 중 하나인 일본은 패션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아까워서 먹을 수가 없는 피자가 만들어졌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피자일 뿐 아니라, 모스크바 시가지 지도 그대로의 피자입니다.

노란 옥수수알로 길을 내고, 브로콜리로 삼림지대를 표시했습니다.

모스크바의 강과 건물들도 모두 들어있습니다.

지난 9월 2일 모스크바 시 859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이 아까운 피자는 그러나 완성된 뒤 가차없이 조각조각이 났습니다.

승려들이 뿌려준 성수에 몸이 젖은 육중한 코끼리 선수들이 승리를 향해 쿵쿵 뛰어갑니다.

태국에서는 이번주 월요일부터 제6회 세계 코끼리 폴로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영국 귀족들이 식민지 시대 처음 시작한 이 경기는 기본적으로 말을 타고 하는 전통폴로와 비슷한데요.

사람 선수들은 자기들끼리 경쟁하랴, 코끼리가 코로 공을 못 건드리게 하랴 이중으로 바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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