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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숙 후보자 임명동의안 오늘 표결

야당 대체로 부정적…표결결과 불투명

<앵커>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오늘(8일) 국회에서 표결처리됩니다. 그런데 지금 표결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 오전 10시 인사청문회를 속개해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종합 질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청문회가 끝나면 오후 4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무기명비밀투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임명절차의 적법성을 놓고 격렬하게 맞섰던 여야는 전 후보자에 대한 평가도 전혀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우윤근/열린우리당 청문특위 간사 : 아마 열린우리당 청문위원들과 의원 전원은 전효숙 후보자가 적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엄호성/한나라당 청문특위 간사 : 우리 한나라당 위원 6분 모두가 부적격하다는 의견입니다.]

[조순형/민주당 청문특위 위원 : 헌법수호에 대한 소신이나 의지가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13명으로 구성된 인사청문특위에서는 부적격 의견이 오히려 1표 더 많은 상황입니다.

이런 이유로 열린우리당은 해외출장중인 일부 의원을 제외하고는 전원 출석하도록 독려하는 등 표대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대체적으로 전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표결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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