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7일) 국회에서는 그러나 정부의 이런 태도가 너무 안이한 것 아니냐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국회 통외통위는 중국의 역사왜곡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소집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시작부터 보고가 부실하다는 질책이 쏟아집니다.
[김용갑/한나라당 의원 : 제목만 적고 성의가 없는 것 아니야?]
[이규형/외교통상부 제2차관 : 저희가 시간이 촉박해서...]
[김용갑/한나라당 의원 : 시간이 촉박해도 내용은 제대로 알려줘야지. 이러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아냐!]
아직 중국 정부차원의 왜곡으로 보기 어렵다는 정부의 시각에 대해서도 질타가 이어집니다.
[임종석/열린우리당 의원 : 학술적으로 해결한다, 이 관점에 서 있으니까 변명하듯이 대응하게 되는 정부의 옹색한 모습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의원들은 우리 고대사를 왜곡한 중국의 관련 학술 논문 7개 가운데 4개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는 정부의 보고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해봉/한나라당 의원 : 당장 구해서 외교부 자료로 들어왔어야 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이런 자료를 아직도 입수 못하고...]
고구려재단을 동북아재단에 흡수시킨 것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무성/한나라당 의원 : 중국과 역사전쟁을 한참 치르고 있는 중에 고구려 재단의 간판이 정부에 의해 내려졌다는 것에서 통탄해 마지 않습니다.]
또 동북공정이 북한 붕괴에 대비한 전략이란 주장도 나왔습니다.
[최성/열린우리당 의원 : 한반도의 위기적 상황을 대비한 중국의 고차원적인 대응전략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규형/외교통상부 제2차관 : 그러한 입장을 정부가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통외통위는 회의를 마치면서 중국의 역사왜곡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동북공정을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흔드는 중대사안으로 보고 별도의 대책팀을 만들어 강력히 대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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