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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분유서 사카자키균 검출…"유아에 치명적"

<8뉴스>

<앵커>

외제 분유에서 철가루가 나왔단 소식에 아기 엄마들이 가슴이 철렁했었는데, 이번엔 국내 유명 분유업체 일부 제품에서, 갓난 아기에게 치명적인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장균의 일종인 사카자키균이 발견된 제품은 남양유업의 조제 분유인 '알프스 산양 분유'입니다.

농림부의 검사 결과 지난 4월 18일 제조된 제품에서 300g 당 1마리 정도의 사카자키 균이 검출됐습니다.

사카자키균이 국내 조제 분유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균은 갓난 아기나 저체중아에게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석찬/국립수의과학 검역원 과장 : 면역이 결핍된 저체중아 등에게 패혈증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에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농림부는 살균 공정 이후 포장 단계에서 오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섭씨 70도 이상으로 20초 이상 가열하면 균이 죽지만, 영양 파괴가 우려된다고 지적합니다.

[정유미/소아과 전문의 : 엄마들이 절대로 분유가 무균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아시고 한 번 타서 아기가 먹기 전에 너무 긴 시간을 보내지 말고, 남은 것은 그대로 버려야 합니다.]

남양분유측은 문제가 된 제품 6천 여캔을 어제(6일) 날짜로 판매금지하고 전량 자진 회수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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