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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5개월 만에 최저…뉴욕증시 큰 폭 하락

<앵커>

국제유가가 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증시는 경기둔화 우려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우려가 줄어들며 국제유가가 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1달러, 1.6% 하락한 67.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란이 유엔 안보리가 지난달 31일로 정한 핵활동 중단시한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제재가 없다는 사실에 원유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란 핵문제가 당장 국제 지정학적 불안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레바논 봉쇄를 해제할 계획을 밝힌 것도 중동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시켰습니다.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오늘(7일)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지역별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한층 높였습니다.

또한 2분기 미국의 노동비용 상승률이 작년 동기보다 5.0% 증가해 16년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임금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큰 것으로 확인되자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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