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진주에서 시집 온 외국인 여성들이 가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최근들어 한국 농촌으로 시집오는 외국여성들이 많지 않습니까?
필리핀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 여성들이 특히 많은데요.
결혼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별다른 사유없이 가출한 뒤 소식이 끊기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순박한 농촌 신랑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경남 진주 지역에서 한국 농촌에 시집온 외국인 여성들이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일 오후 6시 쯤 진주시 집현면에 사는 45살 김 모 씨의 부인이 친구를 만난다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인근 마을의 박 모 씨도 결혼 석 달 만에 신부가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진주지역의 외국인 신부 8명이 이렇게 아무 이유없이 집을 나가 버렸는데요.
[담당경찰 : 남편분 말로 보면 나가기 전에 통화도 많이 하고 다른 데 취업을 해서 나가는 것 같다. 그 전부터 돈을 자꾸 요구하고 돈을 안주면 돈벌러 가겠다는 말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은 이들이 결혼 직후 별다른 사유없이 집을 나간 경우가 대부분이라 베트남인이 낀 불법 직업알선 조직이 신부들을 빼돌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로커가 개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외국인 신부들이 국내 취업을 목적으로 위장결혼을 통해서 입국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번 경우도 그럴 개연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는데요.
어쨌든 결혼은 인류지대사라고 하는데요.
선량한 농촌 총각들, 더이상 가슴앓이 하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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