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무사고 10년돼야 차 보험료 60% 할인

내년부터 외제차 보험료도 대폭 인상

<앵커>

내년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최고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무사고 운전기간이 늘어납니다. 또 외제차에 대한 보험료도 크게 오릅니다.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사고 운전을 하면 자동차 보험료는 해마다 5~10%씩 깎입니다.

최고 할인율은 60%.

보험사와 상관없이 7년만 지나면 무조건 깎아주도록 되어 있는 것이 현행 보험 제도였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이 최고 보험료 할인 도달기간을 내년부터 현행 7년에서 10년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기간을 정하는 것도 손해보험사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단 무사고 운전자들의 반발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장기 무사고 운전자에 대해 보험사들이 손해율이 높다는 이유로 가입을 꺼리는 폐해를 막기 위해서 금융당국은 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합니다. 

감독당국은 이와 함께 내년 4월부터는 차종별로 보험료를 최고 20% 차이가 나도록 했습니다.

특히 외제차는 기본 보험료를 크게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외제차의 경우, 국산차와 비슷한 보험료를 내면서도 사고 때는 보험금 지급 규모가 커 국산차 운전자들이 그 손해를 떠안고 있다는 비판을 수용했다는 설명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