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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유럽파 총출동 '다득점 사냥'

박지성-설기현, 좌우 미드필더로 출격

<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이 오늘(6일) 저녁 수원에서 대만과 아시안컵 예선경기를 치릅니다. 승리는 물론 확실한 다득점을 위해 유럽파 등 정예멤버가 총출동합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대만전은 이겨도 크게 이겨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만약 이란이나 시리아와 승점이 같은 2위가 될 경우 골득실을 따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패가 예상되는 약체 대만을 상대로 많은 득점을 올려야 행여 골득실에서 뒤져 탈락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4골차 이상 승리가 필요합니다.

베어벡 감독은 대만전에도 이란전과 다름없이 유럽파 전원을 포함한 정예멤버를 가동합니다.

[핌 베어벡/축구 대표팀 감독 : 출전 선수를 미리 말할 순 없지만 최상의 멤버로 최강의 팀을 만들어 대만전에 임할 것이다.]

베어벡 감독이 예상대로 조재진, 정조국 투톱을 쓸 경우 박지성과 설기현은 좌우 미드필더로, 이영표는 왼쪽 수비수로 출격합니다.

[박지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당연히 많은 골을 목표로 한다. 좋은 경기 내용으로 골을 넣는것도 중요하다. 다득점할수 있을거라고 본다.]

대표팀은 어제 오전에 비공개 전술훈련을 실시한 뒤 오후엔 훈련 대신 '발로 하는 골프 게임'을 즐겼습니다.

이란전에서 받은 선수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한 베어벡 감독의 아이디어였습니다.

대만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마무리 적응훈련을 갖고 우리와 경기에 대비했습니다.

SBS는 오늘 저녁 7시45분부터 대만전을 TV와 DMB를 통해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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