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위성TV 다큐멘터리 채널인 히스토리채널은 9.11 테러 발생 5주년을 맞아 9.11 테러 관련 특집 프로그램 4편을 방송한다.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9시와 오후 8시 방송하는 '9.11과 테러'(8부작)에서는 국제적 테러리즘의 발생 배경과 9.11 테러가 발생하게 된 원인, '알 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성장과정과 그에게 영향을 준 인물 등을 다룬다.
또 마완 알 셰히, 지아드 자라 등 대표적인 9.11 공중납치범들의 성장과정과 테러 준비과정을 상세히 조명한다.
7일 오전 10시와 밤 9시에 방송하는 '9.11, 운명의 102분'(2부작)에서는 첫번째 비행기가 건물에 충돌했던 순간부터 북쪽 타워가 완전히 붕괴되고 난 후의 상황까지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마지막 102분간을 TV 사상 최초로 생생히 보여준다.
건물이 무너질 때 간신히 도망쳐 나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충돌지점 윗부분에 갇혀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뉴욕타임스 기자들의 입을 통해 들어본다.
또 핸드폰이나 e-메일로 친구와 가족에게 보내진 메시지들을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상세히 살펴보고 구조대원과 생존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도 담았다.
11일 오전 11시와 밤 10시에 방송되는 '9.11 항공기의 접근을 막아라'는 당시 관제사들의 실제 대화 내용과 관제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 없을 만큼 혼란스럽고 팽팽했던 긴장감을 카메라에 담았다.
2001년 9.11 참사가 일어났을 당시 미 연방 항공국(FAA)의 임무는 전 세계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6천500여 대에 달하는 모든 민간 항공기의 접근을 막는 것이었다.
관제사들은 뉴욕으로 향하는 민간항공기 조종사들에게 주변의 다른 공항으로 가는 새로운 항로를 안내해주고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해야 했으며 일단 관제사들이 보내는 신호에 응답이 없는 항공기는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보고 즉시 조치를 취해야 했다.
방송은 당시의 이처럼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히 재현했다.
6일 오전 11시와 밤 10시에는 9.11 테러 발생 이후 대 테러 전쟁에 참전한 종군기자들을 비롯한 각 분야 취재진의 보도 내용과 후일담을 들려주는 '9.11 테러, 그 후'가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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