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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잡았다지만…이번에는 전셋값 급등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집값 버블논란 이후 집을 사기보다는 전세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다,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국민은행이 조사했더니 올들어 8월까지 서울의 전셋값은 무려 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0.4%밖에 안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10배나 많이 오른 겁니다.

이러다가는 이른바 전세대란이 일어났던 2002년의 재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강남보다는 서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들 전셋값이 더 많이 올라서 걱정이 더 큰데요.

구별로 올 들어 전셋값이 가장 많이 뛴 곳은 강서구로 8%나 올랐고 양천이 6.3% , 영등포가 6.1%, 은평 5.8% 강북지역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강북권은 재개발 이주수요가 집중되면서 전셋값이 더 오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전셋값이 오르는 큰 원인으로는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이 부족한 이유가 큰데요.

부동산정보업체가 집계했더니 이달 서울 입주물량은 2813가구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줄었습니다.

더우기 다음달 입주물량은 1794가구밖에 안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4320가구였으니까 절반도 안돼서 물량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3년 10.29대책 이후에 서울에 분양물량이 급감했던 영향이 이제 본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란 지적입니다.

이런 전셋값 급등 현상은 내년에 잠실주공 재건축 단지가 입주하기 전까지는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여기에 부동산 값이 하락할 것을 예상한 사람들이 집사기를 꺼리고, 그대로 전세 살던 집에서 계약을 갱신하려고 하는 것도 수요 증가에 한몫 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살던 집에 그대로 살면서 전셋값을 1,2천만 원씩 더 내야한다면 그보다 부담스러운 일도 많지 않은데요.

여기에다 올해가 전세계약 갱신물량이 몰리는 짝수해라서 올가을에 전세물건 품귀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노동절 휴무로 하루 쉬었습니다.

[국내증시]

사흘째 상승…계속 오를까?

코스피 지수  1,359.06p(+2.39p/+0.18%)

코스닥 지수     586.77p(+9.04p/+1.56%)

원달러 환율     957.90 (-2.60)

국고채3년물       4.72 (-0.01)

우리 증시, 어제로 사흘째 올랐는데요.

비단 우리증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가 함께 강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전망도 앞으로도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더 많기는 합니다만, 일각에서는 경기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쯤에서 차익실현을 하는게 어떠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간의 상승추세를 살펴보면 우선 코스피지수는 사흘 동안 계속 오르면서 1360선에 바짝 다가섰는데요.

지난 6월13일 기록한 저점 1,203.86에서 13% 가량 올랐습니다.

미국 다우존스지수도 7월말 이후에 2.49% 상승했고 나스닥도 4.86%가 올랐습니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도 7월 말 이후에 5.83%나 올랐는데요.

각국 증시가 함께 오르는 배경에는 세계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긴 했지만, 둔화의 골이 깊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더이상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미국 경기가 연착륙하면서 세계 경기가 완만한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내년 1/4분기 또는 2/4분기 초까지 경기가 회복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서 선반영되고 있는 과정이라서 글로벌 증시는 앞으로도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반면 경기전망이 아직 불투명하다는 점을 들어 신중한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현재 주가가 오르는 것은 경기에 대한 확신 때문이 아니라 유동성이 풍부해서 오르는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따라서 언제라도 조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올랐을 때 주식을 팔아서 현금을 확보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을 내놓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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