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장애 수당 2배로" 장애인지원 종합대책 발표

<8뉴스>

<앵커>

내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수당이 오르고 2010년부터는 장애 학생에 대해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이 실시됩니다.

이런 내용이 포함된 장애인 지원 종합 대책을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신장애 3급인 함재민 씨.

직장을 구하려 이력서를 넣은 것만 수십차례, 하지만 장벽은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함재민(27)/성동구 금호동 : 면접 보자마자 내쫓긴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니까...사회에서 인간 쓰레기 취급을 받는 것처럼 느껴져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꼽는 최대 고통은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57만 원으로 도시근로자 소득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이에 따라 장애인의 소득 보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장애인 지원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한명숙/국무총리 : 장애인의 삶의 형편을 살펴볼 때 우리의 갈 길은 멀고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은 많기만 합니다. 장애인 여러분에 대한 지원책을 이번 종합대책에 담아봤습니다.]

내년부터 장애수당 지급 대상을 51만여 명으로 확대하고 금액도 2배정도 늘립니다.

장애아동을 위한 부양수당도 최고 월 20만 원까지 현실화 합니다.

또 2010년부터 장애인에 대해 고등학교까지 전 과정을 의무교육으로 하고 특수학교를 더 짓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소득지원에 편중돼 근본적인 경제적 자립과 직결되는 취업대책은 아쉽다는 평가입니다.

[손복목/한국장애인총연합회 사무총장 : 사회·경제활동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환경 개선의 문제라든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이 빠져있는 게 좀 아쉬운 측면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이번 장애인 종합대책에는 내년에 3400억여 원의 예산이 추가로 들어가고 향후 5년간 1조5천억 원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