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부터 치매증세를 보여 20년 넘게 치매로 고생을 하고 있는 김 모 할머니.
비교적 젊은 나이에 찾아 온 치매는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던 당뇨가 원인이었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야페 박사는 체내의 혈당수치를 나타내는 당화 헤모글로빈과 인지장애 사이의 연관관계를 연구 했습니다.
그 결과 당화 헤모글로빈 수치가 1% 오를 때마다 4년 후에 인지장애나 치매에 걸릴 확률이 40%씩 증가했습니다.
[신영민/시립북부노인병원 원장 : 당뇨로 당화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은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
높은 혈당이 오래 지속되면 뇌혈관에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뇌세포 기능 저하를 가져 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는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혈당조절을 잘하지 못하면 노년기에 인지장애나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차봉수/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어 비만으로 인한 부작용이 훨씬 크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당뇨는 체중조절이나 꾸준한 운동을 통해 관리가 가능한 병이란 점입니다.
조금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 치매의 두려움 없이 노년의 건강을 지키는 비결입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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