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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회장도 상품권사업 투자 권유"

<앵커>

현재 구속 수감 중인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김민석 회장도 상품권을 발행하려 했다고 측근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 씨가 차명으로 상품권 사업에 관여했을 가능성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석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회장이 상품권을 직접 발행하기 위해 올 초 투자자들을 모았다는 진술이 김씨 측근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김민석 한컴산 회장 측근 : 본인이 상품권 발행을 하려고 했죠. 주위 사람들에게 투자를 해라. 돈을 각출해서 하겠다. 당신도 투자해라.]

김 씨는 야당의 S 모 의원 등과 상품권에 관련된 청탁 전화도 자주 했다고 이 측근은 전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 씨가 차명으로 상품권 발행사업에 참여하거나 상품권업체 지정 과정에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김 씨와 친인척 명의 금융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김용환 안다미로 대표 등 상품권 게임 업체 관계자들과 브로커로 지목된 인물들에 대해서도 무더기 계좌추적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작업이 마무리돼감에 따라 이번 주부터 상품권 발행업체 실 소유자 등 핵심 인물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본격 착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부터는 의혹의 중심 인물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혐의를 캐고 추궁하는 방식의 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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